입사준비 이야기
A. 저는 취업스터디를 꾸준히 참여하였습니다. 공채시즌이 아니거나, 졸업학기라 학교 수업도 많이 없다보니
취준생 분들이 생활이 불규칙하거나 나태해 지기 쉬운 때 입니다. 저는 이런점들을 방지하기 위해 규칙적으로
취업스터디에 참여하였습니다. 특히, 금융권, 증권사분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스터디를 구성해서 신문을 읽고,
주제별 피티연습, 토론면접 대비 등 다양한 취업준비를 하였습니다.
A. 학교: 서울 중하위권 학점: 3.8 /4.5 어학점수: 토익 700 점 (부끄럽네요…. 영어에는 워낙 약해서
토익점수가 형편없습니다. ), 오픽IM2 자격증: 증권투자상담사, 펀드투자상담사,투자자산운용사,파생상품투자상담사
Q. 면접은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준비하는 동안 가장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A. 인적성 통과 후 바로 스터디를 구했습니다. SK증권 지점영업 지원자로 구성된 스터디원 6명으로 구성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작년 합격자 선배로부터 정보를 받아, 피티준비를 중점적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증권사에서
판매되는 상품정보도 익히고, 상품을 선택해서 영업하는 방식의 영업피티, 증권용어 중점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스터디 원들 모두가 정보를 수집하다 보니 그 양이 매우 많았습니다. 어려웠던 점이라면 1차 면접 이후
굉장히 짧은 시간 이내에 2차 면접 일정이 나오다 보니 빡빡한 스케쥴로 진행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면접을 한 단계 한 단계 패스해나가는 기분이 의외로 짜릿하고 뿌듯하더라고요.
채용과정 이야기
A. 저는 증권사에 다니시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대학졸업 전부터 증권사 입사를 꿈꿔왔습니다.
특히 sk증권 같은 경우, sk그룹의 다른 계열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증권업종 중에서도 대형 증권사가
아닌 중소형 증권사인만큼 신입으로서 배울 수 있는 것들과 기회가 다양할 것이라고 판단했기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SK증권의 면접은 어떻게 이루어 졌는지, 단계별로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십니까?
A. [1차 면접 (다대다 그룹면접, 피티논술)] 1)多대 多 그룹 면접: 면접자들을 랜덤으로 6명을 팀을 구성해줍니다.
그럼 그 구성원이 한 방에 들어가서 제시하는 주제에 맞는 해결방안 결론을 내는 플로우를 진행하게 됩니다.
면접관은 3분 정도 계십니다. 주제는 전문적인 것 보다 창의적인 문제 였는데요,
사막에서 필요한 첨단기계를 만든다면 어떤 것을 만들 것인지에 대한 주제 였습니다.
얼마나 창의적으로 접근하는지, 문제해결방식을 얼마나 잘 이끌어 내는지,
팀원들간의 의견 조율을 어떻게 조화롭게 이끌어내는지에 대한 모습들을 평가하시는 듯 했습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밝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피티논술(개인별) 피티논술은
10장-15장 정도의 관련 정보가 주어지고, 그에 맞는 새로운 사업구성 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주어지는 자료를 검토하고, 개발하고자 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서 계획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발표를 목적으로 계획서를 작성하되 피티 발표는 진행되지 않습니다. 시간이 조금 촉박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업계획서 폼에 맞게 작성을 해야할 뿐 아니라,
피티형식으로 5장 정도로 요약해야 하니 시간배분을 잘 하셔야 합니다 ^^
[2차 면접 (실무진 면접, 1:1 인성면접)]
1)실무진 면접
제가 지원한 부문은 지점영업이다 보니, 각 지점의 몇 분의 지점장님께서 면접관으로 들어오셨습니다. 가장 먼저 피티 발표가 진행됩니다.
10분 준비에 5분 발표 형식으로, a4 용지 한장안에 주제가 주어집니다.
면접관이 약 3분 정도 앉아 계시고, 화이트보드를 이용해 발표하시면 됩니다.
주제는 경제이슈, 증권시황과 관련된 것들이 나왔습니다. 피티가 끝난 후, 간단한 인성질문,
대외활동 (주식경험, 모의투자 경험, 동아리 경험)등에 대한 질문이 오고 갑니다.
증권 관련된 활동들이나 자격증이 있으면 유리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지점장님분들이 직접 데려가실 신입직원들을
뽑는 중요한 면접단계이니 좋은 모습을 많이 어필해야 하는 과정입니다.
2)1:1 인성면접
면접관과 지원자가 1:1로 약 40분-1시간 정도 심층인성면접이 진행됩니다. 조금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면접관님과 단 둘이 장 시간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말도 많이하고, 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예리한 질문들을
많이 하셔서 식은땀 좀 흘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자소서를 바탕으로 질문하시니,
면접 전에 자소서에 쓴 내용으로 예상 질문대답들을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회사는 신입사원들을 뽑기위해 면접을 보시는 것이기 때문에
지원자가 거짓말을 하거나 없는 내용을 부풀리지 않는다면 공격적으로 변하시지 않는 다는 사실 ^^ 기억하세요
Q. 면접 시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하나만 말씀해주세요.
A. 多대 多 그룹 면접에서 제가 속한 조는 5명 남자이고 1명의 여자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증권업계 쪽이 남자가 많은 분위기이긴 하지만 여자분이 한 분 이셔서 사실 그 분이 좀 걱정되긴 했습니다.
그런데 면접장에 들어시자 마자 구호를 외치자고 제안도 하시고 180도 변하시더라고요.
물론 1차 면접 합격하셨고요.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게 어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조 분위기도 끌어 올려주신 덕분에 조원들도 대부분 합격을 맛보았습니다.
Q. SK증권에 합격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피티 면접 때, IFRS 회계표를 보는 문제가 나왔는데요. 전공이 경제 쪽이 아니다 보니 조금 어려운 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신감을 잃지 않고, 최근 경제이슈와 시황들을 연관시켜 조금 큰 그림을 보듯이 피티를 진행하였습니다.
피티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을 이루기 위해 준비한 과정들도 함께 어필할 수 있었고,
또 그 모습을 긍정적으로 봐주셨던 것 같습니다.
Q. 면접에서 합격할 수 있었던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A. 면접을 보기전, 집 가까운 SK증권 지점을 직접 방문하였습니다. 상품정보도 얻고,
지점 분위기나 선배사원들의 조언을 받을 겸 방문하였고,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면접에서
이 점들을 얘기하면서 적극적으로 준비해왔다라는 이미지를 심어드렸습니다. 그리고 가장 운이 좋았던 것은
항상 면접을 1등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면접관님들이 아침이라 기분도 좋아 보이셨고,
피곤하시지 않았던 탓에 제 면접에 귀를 귀울여주신게 가장 큰 합격비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회사 이야기
Q. 직무배치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지원 당시 지원분야에 배치되는지,
아니면 입사 후 적성을 고려하여 다른 업무를 하게 될 수도 있나요?
A. 저희 회사 같은 경우는, 서류 접수시 지점영업,법인영업, 채권영업,리서치,장외파생상품트레이더 로 나누어져서
지원을 받았기에 일단 팀배치는 이것에 맞추어 배정이 납니다. 하지만 회사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자신에 적성에
맞는 분야를 어필한다면 충분히 유동적이라고 얘기들었습니다. 지점에 계시다가 본사 (채권, 법인) 쪽으로
가신 분들도 많이 계시고, 심지어 인사팀으로 가신 분도 계시더라구요.
A. 업무와 별개로 주식 시황, 경제 흐름에 대해 꿰 뚫고 있어야 하는 것은 필수 입니다.
그리고 주로 고객들을 만나 컨설팅을 하며, 고객들에게 필요한 자료를 만들기도 합니다.
자신만의 영업비법을 갖기 위해, 많은 시도도 필요하고요, 입사 후 3개월 간은
고객지원팀의 업무를 배우기도 합니다. 주식을 하기도 하지만, 요즘은 AM이라고 해서
펀드, ELS, ETF 등의 상품영업을 권장하는 편입니다. 이쪽에 집중해서 고객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합니다.
Q. 기업문화는 어떤 편인가요? 보수적인가요, 아니면 자유로운가요?
A. 아무래도 아주 자유롭다고 말씀 드리면 거짓말이고요. 어느 정도 보수적인 면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불편하게 느낄 정도의 기업문화는 절대 아니고요. 정말 보수적 기업문화 하면 떠오르는
몇 개의 그룹사들에 비하면 자유로운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근무시간, 휴일, 연봉 등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A. 근무시간은 아무래도 증권회사다 보니 출근이 조금 이른편입니다. 원래 8시 – 5시 근무가 원칙이나,
저는 신입이고 아침에 정리할 자료들이 방대하다 보니, 7시까지 출근하는 것을 생활화 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업직이다 보니 외근 시간이 매우 유동적이기도 합니다. 또 수요일은 패밀리데이라서 반드시 5시 이전에
퇴근을 하라고 회사에서 강조한답니다. 지점에서 잘 적응만 한다면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많이 배우고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인 것 같습니다. 주말 근무는 없고요. 필요에 따라 본인공부, 영업에 할애하시면 됩니다.
연봉으로 말씀드리기 보다 더 와닿을 수 있도록 언급해드리자면, 한 달 실수령액
세후로 300 조금 안되는 수준입니다.
후배들에게 한 마디
A. 모든 취업준비생들에게 필요한 이야기이지만, 무조건 가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어딜 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반드시 본인이 하고 싶은일을 찾아 그 일을 할 수 있는 회사를 선택하시는
현명함이 가장 필요할 때 인 것 같습니다. 또한, 단순 스펙에 목매기 보다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는 말 처럼
면접, 자소서에서 어필할 수 있는 경험들도 잘 생각해보시는 시간을 꼭 가져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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