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및 자기소개]
A. 안녕하세요. 저는 2011년 상반기에 합격하여 현재 재직중인 미래에 입행하게 되실 여러분들의 선배입니다.
[입행준비 이야기]
A. 나는 할 수 있다. 남들 다하는 취업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은행권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뒤돌아 보면 이러한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A. 서울 중상위대/경영/955/교환학생/하계인턴 1회/자격증무...입니다. 학점은 좀 좋은편이구요.
Q. 면접은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준비하는 동안 가장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A. 무엇보다 스터디가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던 저는
스터디에서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조금씩 금융권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채용과정 이야기]
A. 본래 금융권에 관심이 있어 은행권 입행을 생각하고 있었고,
신한은행 홍보대사 활동을 했던 경험이 신한은행에 지원한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Q. 신한은행의 면접은 어떻게 이루어 졌는지, 단계별로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십니까?
A. 신한은행의 기흥 연수원에서 하루종일 면접을 봅니다.
오전에 인적성시험을 진행하는데 유형이 현대자동차 HKAT유형이랑 비슷합니다. 주로 인성을 많이 보는 것 같고
여기서 잘라내는 거의 사람 없다고 하니까 편하게 보셔도 될것 같은 느낌입니다.
단 인성은 솔직히 풀어야지 2차면접에서 인성검사 재시험대상자가 안됩니다.
면접 진행은 개별 역량면접 토론면접 피티 면접 세가지로 진행됐습니다. 역량면접은 주로 자소서 바탕으로 질문하시구요.
제가받은 느낌으로는 자기소개서 솔직하게 썼나, 진짜 한거 맞나 이런것도 확인해보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인턴십 경험 질문. 인턴십한 회사로 왜 안가고 신한은행에 지원했냐..등등 정말 자소서 베이스 질문등이였습니다.
이는 다른분들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토론면접 주제는 게임 셧다운제 등이 있었구요. 다른조는 메가뱅크도 다뤘다고 합니다.
피티면접은 열명 모두 주제가 달랐습니다. 뽑기로 해서 주제를 정했습니다.
신한은행의 에너지 효율화방안, 마케팅 적인 측면 등등 주제가 다양합니다.
받으면 약 15분간 생각하고 전지에 쓸시간을 주었던것같습니다. 발표는 짧게 오분이내로 했던것 같네요.
자신감이 중요해보입니다. 임원면접은 5-6명이서 한조가 되어 들어가고 약 25분에서 30분 가량 소요됩니다.
임원진 분들께서 A,B,C 조로 나뉘어서 면접자로 ABC조로 나뉩니다. 어떤 임원진방에 들어가느냐도 운인 것 같네요.
날 좋게 봐주는 임원분들을 뵈면 좋으니까요. 질문은 저에겐 신한에 들어오기 위해 준비한것. 잘하는게 뭐냐.
꼬리질문 포함 세네질문 정도 밖에 안받았어요. 다른 면접자들도 마찬가지 다른 분들은
지원 동기, 취미, 어학연수 얘기 자격증 얘기 등등 질문받았습니다. 떨지 않고 미소를 잃지 않도록 하시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근데 전 심하게 떨었지만 웃으려고 노력했어요. 면접관님도 많이떠는게 보인다고 할정도로...아마 노력을 봐주신거 같습니다.
Q. 면접 시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하나만 말씀해주세요.
A. 오전에 인적성 시험을 치루고 오후내내 면접을 보기 때문에 밥 많이 드셔야 합니다.
보통 떨려서 많이 안넘어간다고 하는데 전 그런게 없었습니다. 참고로 면접관님들과 함께 식사를 합니다.
전 면접관님 마주보고 앉았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오히려 그 점이 좋았던것같습니다.
면접 진행하게 전에 눈도장 찍은듯한 기분이 들었거든요. 이런저런얘기도 하고^^;;
Q. 신한은행에 합격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앞서 말씀 드렸듯이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할 수 있다. 남들 다하는 취업 나도 할 수 있다.
나를 안 뽑으면 당신들 즉 회사가 손해다. 이런 심정으로 자신감을 갖고 임한 것이 주요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은행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기본입니다.
Q. 면접에서 합격할 수 있었던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A. 저는 주로 내 활동, 경험 등을 얘기하지만 "솔직함, 진솔함"이 묻어나게 많이 어필했고, 이게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
이 후기를 참고하실 지원자분들도 서류건 면접이건 거짓말같이 보일정도로 과대포장된거 ,
또는 진짜 거짓말 등은 정말 피해야 할 것 같습니다.
[회사 이야기]
A. 조직 내 많은 분들은 입행한지 3~4년차까지는 신입행원이라고 불립니다.
그만큼 은행이라는 곳이 다양하고 많은 업무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같은 은행이라도 지점마다 업무의 종류와 양이 크게 다른데
타행까지 다 합쳐서 일률적으로 은행업무를 정의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일반 은행과 마찬가지로 기업 금융, 개인 금융 등의 금융 전방위로 업무를 담당합니다.
Q. 근무시간, 휴일, 연봉 등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A. 기본적으로는 주5일 근무이지만 근무시간은 지점별로, 업무별로 큰 차이가 있어 일률적으로 말씀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일찍 끝나는 곳은 6시 반에 끝나기도 하고, 업무가 많을 때는 아무래도 늦게까지 근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 내부적으로 근무시간정상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어, 많이 개선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신입 초임은 정부의 신입행원 20% 임금 삭감 정책으로 인해 많이 줄어든 추세이지만 다시 원상회복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급여는 속해 있는 지점 성과, 각종 수당에 따라 편차가 있습니다.
[후배들에게 한 마디]
A. 은행에 왜 가고 싶은가? 왜 은행이여야만 하는가? 그 중에서도 왜 신한은행인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막연히 사회적 인식이 좋아서, 급여가 높아서, 복지가 좋아서
이런 것들은 정답이 될 수 없습니다. 단순히 이런것들만 보고 온다면 생각보다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도 있고,
금방 퇴사할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여러분 주변의 친구들이나 선배중에도
은행에 입행했다가 얼마안되어 퇴사하는 경우를 볼 수 있을 텐데 대부분 이러한 경우입니다.
따라서 왜 은행에 입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대한 스스로 정답을 찾아낼 수 있다면 업무가 힘들더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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