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및 자기소개]

Q: 인사말 및 자기소개를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저는 CJ 제일제당 마케팅 팀에서 마케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2010년 후반기에 입사하게 되었고, CJ 제일제당에서 1년째 근무 하고 있습니다. 저는 다른 분들과는 조금 다른 경로로 CJ에 입사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인턴으로 지원을 하였다가 복학을 하고 1년 후 다시 신입으로 입사한 케이스입니다. 제가 취업준비를 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 차 선배가 되었네요. 취업선배로서 후배님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CJ그룹에 입사를 준비하는 후배님들을 위해 제가 알려드릴 수 이 있는 모든 것을 공개하겠습니다.

[입사준비과정]

Q: 스펙은 어떻게 되시나요?

A:서울 중위권 대학 경영학전공, 토익 860, 학점 3.9, 캐나다연수 6개월, 한자2급, 봉사활동 200시간, 과대표 역임

Q: 취업 준비 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A: 저는 경영학을 전공하면서 1학년 때부터 마케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1학년 때부터 공모전을 많이 준비하였습니다. 대학시절 마케팅 공모전에 나가기 위해서 연합동아리에 가입하였고, 덕분에 같은 꿈을 꾸는 선/후배들과 많은 경험하면서 역량을 쌓아갔습니다. 기억에 남는 공모전은 한국광고방송공사, CJ그룹, KT&G, 리바이스 등의 장기간 준비한 공모전이 기억에 남습니다. 아쉽게도 대상 수상경력은 없지만, 몇몇 개의 작은 상들과 준비과정 속에서 쌓은 경험들이 취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대학교 때부터 공모전을 준비하고 현직에 있는 분들과 많이 마주치면서 소위 말하는 스펙보다는 경험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토익, 학점, 해외연수의 가시적인 스펙보다는 인턴이나 실무에서의 경험을 쌓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래서 CJ인턴에 지원하게 되었고 인턴경험은 CJ에 입사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Q: 취업을 위해 준비한 것은?

A: 평소 식품분야에 관심이 많았고, 외식산업에 대한 열망으로 CJ제일제당 입사를 목표로 삼았습니 다. 대학생활 내내 CJ제일제당에 대한 관심으로 모든 기사와 변화를 감지하였습니다. CJ 제일제당에 관한 기사는 모두 스크랩하였으며 사이트를 매일 한번씩 방문하면서 CJ그룹의 문화에 대해 익혔습니다. 3학년때 CJ전체 부분의 인턴으로 입사하게 되었고 마케터로 근무하게되었습니다. CJ인턴에서 바로 직원으로 전환되지는 못하였지만 복학하여 졸업하는 그 순간까지 CJ입사의 꿈을 잊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였습니다. 인턴을 하면서 배운것들을 자소서에 적었고 인턴하는 동안에 알고 지내던 인맥들이 취업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채용과정]

Q: 인적성검사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A: 인적성 보는 그날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처음보는 인적성이였고, 공부도 많이 하지 않아서 가장 긴장되었던 순간인 것 같습니다. 적성시험은 어느 기업이나 똑같겠지만 시간싸움입니다. 무조건 집중해서 빨리 푸세요 그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어렵지 않으나 머리회전이 빨라야 합니다. 긴장하지 말고 13분동안만 집중하신다면 좋은 결과 있을실 겁니다. 다음으로 인성은 시간에 쫓기지 않고 편안하게 솔직하게 답변해 주시면 됩니다. 문제가 많으니 OMR카드 작성하실 때 주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CJ의 인재상에 적합한 인재라는 주문을 외우면서 풀었습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도 좋겠지만, CJ가 원하는 인재상과 부합하는 항목에 체크하는 것이 더욱 좋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Q: 면접은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A: 면접에 대한 기억은 아주 좋습니다. 대기하는 시간에도 긴장하지 않게 진행하시는 분이 말도 걸어주시고, 면접관분들도 밝은 표정으로 질문해 주셔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접 볼 수 있었습니다. 면접전에 20분간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면접실로 들어갔습니다. 대기하는 동안 인쇄해 온 프린트물을 보면서 자기소개를 연습하였습니다. 옆의 면접자 분들과 가볍게 인사도 나누면서 미소짓는 연습도 하였습니다. 우선 들어가자마자 간단한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몇가지 질문을 받았습니다. 면접관 2분과 저 혼자 들어가서 면접을 보았습니다. 질문은 계속 범위를 좁혀가면서 상세한 질문을 하십니다. 저는 많이 떨렸지만 당당하게 대답하였던 것이 면접관들에게 점수를 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CJ인턴인턴 근무할 때 있었던 일에 대해 질문하시고, 마케터로의 포부에 대해 질문하셨습니다. 거창하진 않지만 소신있게 대답하였습니다. 면접 분위기는 대체적으로 편안해서 긴장하지 않고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Q: 면접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A: 면접준비는 취업스터디를 하면서 준비하였습니다. 신촌에서 매주 2번씩 진행되는 스터디였는데, 대기업을 준비하는 상경계 학생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서먹하고 스터디 진행이 더디었지만 나중에는 팀원들 사이에 팀웍도 생기고 서로 윈윈하자는 취지에서 열심히 하였습니다. 취업스터디를 하면서 남들앞에서 떨지않고 당당하게 말하는 법도 배웠고, 취업에 대한 많은 지식들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팀원들과 친해지면서 좌절하지 않고 꾸준히 구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취업스터디는 꼭 하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혼자 하는것도 장점이 있겠지만 스터디를 통해서 얻는 정신적인 보상이 취업준비하는 동안 가장 큰 힘이 된 것 같습니다.

[후배들에게 한마디]

Q: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주시겠어요?

A: 안녕하세요, 후배님들 이렇게 온라인상에서 만나뵙게 되니 반갑습니다. 지금 저의 글을 어떤분이 읽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CJ를 준비하는 분이시라면 누구든 환영합니다. 제가 CJ 제일제당에서 근무하면서 짧은 기간이었지만 힘든일도 많고 기쁜일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CJ와 함께 저도 성장해 나간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성장에 해가되는 회사라면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나와 함께 커갈 수 있는 분위기인 CJ에 입사하셔서 꿈을 마음것 펼치세요. 취업에 관한 팁을 드리자면, CJ는 눈에보이는 가시적인 스펙보다는 경험과 인성을 더욱 중요시 여깁니다. 그렇다고 기본 스펙을 배제하는 것은 아닙니다. 입사 동기들의 스펙을 보면 모두 평균은 되거든요. 여기서 말하는 평균 스펙이란 토익 700점에 학점 3.0 정도입니다. 가장 학벌과 인종차별없이 인재를 등용하는 기업이 CJ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하고싶은 일이 있고 그 꿈을 위한 열정이 있다면 CJ는 여러분을 알아 볼 것입니다. 취업 준비생 여러분들 가시적인 스펙이 급급해하지말고 꿈을 찾아 그 꿈에 가까워지는 경험을 많이 하세요. 모두 좋은 결과 있으셔서 회사에서 뵙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