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가고싶었던 곳이 있는데, 마침 특채 공고가 났다.

열심히 서류를 꾸며서 회사에 이리저리 핑계를 대고서 서류를 내러갔다.

역시 분위기도 맘에 들고, 이런곳에서 일하며 좋겠구나 싶었다.

그리고 다행히 서류 통과하고 면접을 하러 갔다.

그런데 면접관의 눈초리가 너무 느끼해서 죽는줄 알았다.

나름대로 잘 보이려고 웃으면서 했지만, 좀 거슬린다.

어제 최종합격 전화가 오긴했는데, 그 사람때문에 왜 망설여질까??

기우일뿐인것인가....흠.....

정말 붙기만 하면 기쁠 줄 알았는데, 막상 붙고나서

이런 하찮은 고민에 휩싸일 줄이야.....


**** 참고로 이 회사는 우리나라 공기업인데,
전 영어성적은 낮아서 제출하지 않았고요,
그냥 외모로 승부를 본게 아닌가 싶습니다..
내 외모가 잘났단게 아니구요, 그냥 경쟁률이 50:1이 넘었다는데,
제가 된게 이상하기도 하고, 그 면접관이 그냥 제 외모스탈을
좋아해서 뽑은거 같네요. ㅠㅠ   제가 그냥 좀 아저씨들이 좋아할 타입이라고
누가 그러더라구요...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