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HYDIS TECHNOLOGY 에 최종 합격 했습니다.
TFT-LCD 생산업체고요.하이닉스에서 분사해 중국 BOE 기업에 매각된 회사이지만
기술력 만큼은 국내에 있는 곳입니다.아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하이디스가 매각됐을때
한국 기술력 다 빼앗겼다고 신문에서 좀 떠들썩 했답니다.아무튼요.
근무조건도 다른 LCD 생산업체보다는 훨씬 좋다고 하고여.연봉도 다른 대기업 못지않고여.
암튼 나름대로 매력이 느껴지는 회사이고 또한 제가 하고 싶었던 업종인지라

여러분들 많이 힘드시죠? 저도 그 맘 잘 압니다.저도 6개월간 꾸준히 준비했었고
속앓이도 많이 했답니다.하지만 절대로 희망과 도전정신을 잃어서는 안된답니다.
우선 제 스펙부터...
인하대 응용화학공학부로 2학년 편입학 했었고,74년생이고요,토익은 700점대,
학점은 3.6..그리 좋은 스펙은 아닙니다.
제가 떨어진 곳은...
-서류부터 물먹은 곳...참고로 괄호안은 계열사 및 횟수-
KCC(2),LG(정유,가스,Micron,Siliton,MMA,화학,건설),효성,호남석유,동부정밀화학,
펜텍,현대오일뱅크,현대기아자동차,애경유화,대한유화,두산,현대중공업,STX(2),
SKC한화(석유화학,화약),Hynix(2),KEC,KTFT,3M,빙그레,오뚜기,대림산업,대우엔지니어링,
고려아연,CJ(2),금호석유화학,동우화인켐...기억이 가물가물..
-면접에서 물먹은 곳-
롯데 알미늄,LG 석유화학(이 당시 700이상이었는데 600점대에 지원했음),삼성테크윈
AMK(반도체 장비업체 세계 1위)
여러분들~~? 어떠세요? 맘 고생 많이 했겠죠.다는 기억이 안나지만 한 60~70 곳은
떨어졌을 것입니다. 잘 보십시오. 면접 본 기업들이 서류에서부터 떨어진 회사보다
못합니까? 아닙니다.절대...취업은 운이 많이 작용합니다.누군가 메스컴에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면접보로 온 지원자들 문에 들어서자 마자 3~4초만에 결정내린다고요.
면접관과 인연이 없다고 생각하고 나를 좋아하는 다른 면접관들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다들 아실겁니다.대기업 평균 경쟁률이 87:1....
87명 중에 내가 들어간다?? 감(feeling)이 안오죠..이렇게 생각하면 감이 좀 오십니까?
86군데 떨어지고 한 곳 붙는다? 정말 살벌하죠..대부분들 다 몇 십군데 떨어고지 좋은
곳에 가더라고요.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실망하지 마세요. 자기 자신에 대해 실망하면 바로 사회의 첫발을
잘 못 들이게 됩니다.이 과정을 힘들다 하지말고 인내심을 기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좀 마음이 홀가분하지 않을까요?
다들 한번 힘을 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