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간 방황의 시간을 보내고 이제야 취업이 되는군요..

안될때도 그렇게 걱정이 많았는데 갑자기 2군데에 합격하고 나니 그동안 했던 고민보다 더한 고민이 밀려 오더군요..

어느곳이 더 일할 여건이 좋고 더 장래성이 있는지

직접적으로 나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를 판단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어디서야 열심히 하면 분명 도움은 되겠지만요.. 우선 먼저 연락을 해줬던 회사로 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올해는 포기하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과연 취업을 할수는 있을까?'하고 고민을 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저는 학점도 안 좋고 토익 점수도 안 좋거든요..

대학 졸업하고 군대에 간다고 대학교때도 대충대충 생활하고 군대가서 2년간 영어랑은 아예 담을 쌓고 살았으니..

토익이 쉽다는 말만 믿고 별다른 준비없이 시험을 봤다가 점수도 별로 안 좋게 나오고요..

제가 기업에 인사 담당자라해도 저같은 사람은 안 뽑겠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이상하게도 면접을 볼 기회는 몇번 있어서 나름대로 아주 잘했다고 생각한 면접에서조차 최종합격은 안되더라구요..

정말 어찌보면 기적과도 같은 일인데 2틀간 잠도 제대로 못자가며 두 회사를 놓고 어느 곳에 갈지 걱정을 했답니다..

이궁..! 너무 말이 두서가 없어졌네요.

암튼 취업때문에 걱정하시는 모든 분들 언젠가는 기회가 꼭 올겁니다.
끝까지 열심히 하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