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학점 3.0 안됩니다.

학점에서 걍 먹고 들어가죠?

다들 주변에 학점 이정도가지고 취직됬다는 애기 말로만 들어봤지

실제 접한건 처음이실 겁니다.ㅋㅋ

학교는 수도권 중상위권이고 토익은 좀 먹어주는 편입니다.(900중반)

솔직히 저 영어실력 안되는데 진짜 운이 폭발 해서 나온점수입니다.


하여간 기본베이스 가지고 취업 전쟁에 뛰어든지

어언 6개월...최근에 국내 모 제약회사에 입사했습니다.

저는 솔직히 좀 과히 낙천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개념없는 넘이라 ㅋㅋ

취업...사실 걍 뭐 되면되고 안되면안되고 정신으로 살아왔슴다.

학교 다닐때 10-11-12월 뭐 하나도 서류 통과 안되더군요.

뭐 간간히 공기업에 토익덕분에 서류는 통과해서 셤보러는 제법

갓습니다만..정말 공부안하고 치는 공기업 시험은 계란으로

마빡치기더군요.


사실 그때는 진짜 개념없었습니다.

뭐 걍 남들하니까 따라넣고...취업사이트에서 좀 이름괜찮아보이고

적당히 돈좀 주면 걍 질러 넣었습니다.

당연히 계란으로 바위치기 더군요.

그러다가 1월이 다가오면서 작정했습니다.

일단 영어가 좀 되니까 외국게로 포커스를 맞추었고,

전공이 어문계열(솔직히 쓰잘데기 없는 과죠)이지만 뭐 영어로 날고

기지는 못하겠고, 파트타임 잡으로 일한 화려한(?)경력과

학교 교외 활동 열심히 한것에 촛점을 맞춰서

그리고 좀 위트잇고 웃기는 성격과 빨빨거리는 성격에 맟줘

영업 관련 분야로 나가기로 목표 설정을 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영업쪽 중에서도 그나마 가장 괜찮은 제약영업 분야로

눈을 돌리게 됬습니다.

이렇게 목표설정을 하고 나니 자기소개서에서 일단 굉장히 개념이

좀 잡히고 회사가 원하는 방향으로 맞춰가기가 쉽더군요.

에전에는 걍 개념없이 잡소리만 주절거렸엇죠

(귀사를 항상 동경해왔으며... 동종 업게에서 상위를 달리고

잇는 귀사와 저의 미래를 함께 하기 위해..주절주절)

그리고 저는 항상 신문과 시사 잡지..그리고 남성잡지

이런걸 즐겨보는데...이런게 정말 도움이 됩니다.

사회에서 성공한 이들의 조언이나 말투, 괜찮은 표현들..

이런것을 내것으로 소화해냈죠.

이렇게 해서 자기소개서를 몇번의 탈고후에 완성했슴다.

그러고 나서 2003년도 초부터 해서 제법 면접이라는걸 보러

다녔습니다. 어느때 부터 된다고들 하는데 정말 그렇게 되더군요.

정말 한 4개월간 한번도 서류 통과 안되던 제가...

심지어는 한 일본계 제약회사 때는 좀 마음에 안드는 구석이 있어서

걍 면접때 불참하는 똥배짱을 보이기도 햇슴다. ㅋㅋ

휴우..기나긴 세월을 글로 옮기려니 참 기네요.

모두들 화이팅입니다^^